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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故 문빈 애도…"마지막 인사하고 와, 몰라줘서 미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배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을 조문한 후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21일 키는 문빈의 SNS에 "좋은 곳을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오니 더욱 잠이 안 온다. 진심으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룹 샤이니 키가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는 "문빈이가 해왔던 지난날의 기록들 많이 남겨줘서 정말 고맙다. 남겨진 사람들은 그 기억들로 울고 웃고 하면서 길모퉁이 돌면 환하게 웃으며 날 반겨줄 그날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고생했다, 정말. 그리고 미안하다, 몰라줘서"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날 샤이니 태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키와 태민은 2017년 샤이니 멤버였던 故 종현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이 있어, 이같은 추모글은 더욱 더 먹먹함을 안겼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문빈의 동생인 빌리 문수아가 부모님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아스트로 리더 진진과 유닛 활동을 함께 한 산하는 19일 밤 일찌감치 빈소를 지켰다. 군 복무 중인 엠제이가 비보를 듣고 긴급 휴가를 신청해 빈소를 찾았고, 올 초 아스트로를 탈퇴한 리키도 한달음에 달려왔다. 해외 일정 중이던 차은우도 이날 오후 귀국해 빈소로 향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 회사 동료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다.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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