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모범택시2'가 떠나자 '조선변호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8회는 전국 기준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3.8% 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2.8%로 출발해 줄곧 2%대를 유지해온 '조선변호사'는 최강자였던 SBS '모범택시2'가 종영되자마자 시청률 상승을 이끌더니 처음으로 4%대를 돌파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5%다.
이날 자객에게 습격당한 강한수(우도환 분)와 연주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줬다. 한수는 "다시는 억울하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 따윈 안 할 거야"라고 고백하면서 연주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연주 또한 이번 사건을 마무리한 이후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로 마음먹었다.
연주는 유지선(차학연 분)이 한수에게 추도령(조민규 분) 사건을 맡긴 일에 대해 따져 물으며 한수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선은 고개를 숙이며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봉삼은 추도령 사건과 관련 고문을 당해 몸이 크게 상해 있었고, 이내 자신이 강칠구를 죽였다며 자백해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봉삼(최순진 분)은 아내와 아들 용이(이주원 분)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마음을 고쳐먹었고, 한수의 도움으로 재심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송사는 취소됐고, 이봉삼이 독을 먹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위기에 내몰렸다.
지선은 추도령을 만나 한수가 강칠구를 죽인 사건과 관련한 증좌를 찾았다고 말을 흘렸다. 분노에 휩싸인 추도령은 한수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고, 한수의 언변에 놀아나며 자백까지 하게 됐다. 결국 추도령은 사형을 당했고, 자신을 버린 유제세에 분노한 추영우(최무성 분)는 뇌물 장부를 들이밀며 협박했다. 추도령 무덤 앞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던 추영우는 유제세가 찾아오자 목을 조르러 달려들었지만, 유제세가 추영우에게 칼을 꽂아 결국 최후를 맞게 됐다.
방송 말미엔 한수의 동생인 은수(한소은 분)와 유제세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같은 날 방송된 KBS '진짜가 나타났다!'는 20.1%, JTBC '닥터 차정숙'은 7.8%,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3.5%를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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