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백상 트로피도 역시 탕웨이의 것이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28일 오후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 됐다.
이날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으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탕웨이는 객석을 향해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탕웨이는 "2011년 '만추'로 백상에 왔었다. 지금은 2023년도인데 또 같은 토끼해다. 띠로 한바퀴 돌았다"라며 "'헤어질 결심'으로 백상을 또 왔는데 한국에서 찍은 두 편의 영화 모두 백상에 온 느낌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불가사의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며 "저와 함께 작품을 한 한국 모든 영화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 관객분들, 저의 팬들, 그리고 박찬욱 감독님, 박해일, 정서경 작가님 등 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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