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1938' 김범 "시즌1보다 까칠, 거친 모습 위해 가발 선택"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구미호뎐 1938' 김범이 시즌1과 비교해 캐릭터의 달라진 매력을 전했다.

3일 오후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강신효 감독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범은 이연의 동생이자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호' 이랑을 맡아 시즌2에서도 활약한다. 이연이 1938년으로 불시착하게 되면서 이들 형제는 과거에서 재회하게 된다. 특히 김범은 야생미 넘치는 마적단 두목과 정반대의 분위기를 지닌 모던보이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김범은 "시즌1보다 까칠하고 도도한 반항기를 더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범은 "마적단 두목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장발에 가죽재킷을 입는다. 꾸밈없는 야생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 마적단의 모습과 개화하고 난 모습이 달랐다. 거친 모습을 위해 가발을 선택한 부분도 있었다. 안 어울릴까봐, 이질적인 모습일까봐 걱정했다. 그 시대에 맞는 거친 모습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모던보이 이미지와 관련 "그 시대에 입을 만한 양복을 서치해서 제작했다. 저도 참여를 했다. 조금 과장을 보태서 1천벌 정도 봤다. 재질과 색감까지 참여했다. 의상팀과 드라마팀이 잘 준비해줘서 잘 나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범은 "시즌1을 사랑해주셔서 더 많이 준비했다. 여러분의 12시간을 순삭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5월 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