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
오메가엑스 측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어진 법적 분쟁 역시 모두 종결된다.
소속사는 "오메가엑스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좋은 음악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대표로부터의 폭언과 폭행을 폭로했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과 함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 추행 등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로부터 받은 부당대우를 폭로했고, 이후 법적 대응을 이어온 뒤 승소했다.
아래는 오메가엑스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OMEGA X입니다.
OMEGA X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하였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K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OMEGA X를 걱정하고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OMEGA X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좋은 음악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OMEGA X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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