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틴탑 캡이 욕설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캡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뱃보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틴탑의 컴백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행동을 단속하려는 팬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틴탑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캡은 "내 계약은 7월에 끝난다. 나 말고 4명 멤버를 생각하면 팀 활동을 안 하는게 낫지 않나 싶다"고 말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캡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캡이 언급한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릴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티오피미디어는 오는 7월 틴탑의 컴백을 알렸다. 최근 전작들이 역주행 인기를 얻고 MBC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하면서 완전체 컴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었다.
아래는 티오피미디어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속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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