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국 1년을 맞은 ENA가 '포스트 우영우'를 기대하며 2023년 신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8일 오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진행된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의 23년 하반기 지속성장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강국현 KT커스터머 부문장은 "지난해 ENA는 스튜디오 지니가 제작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12편을 선보였다"라면서 "KT 미디어그룹 밸류체인이 원할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체 미디어 매출이 전년 대비 9% 성장한 4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ENA 채널 순위가 11위로 급성장했다"면서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드라마를 '밀리의 서재'에서 대본집, 오디오북을 스트리밍하고, 지니뮤직이 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향후 스토리위즈가 가진 오리지널 IP를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ENA는 지난 1년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작으로 '굿잡'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드라마 12편과 '나는 솔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예능 17개 타이틀을 제작했다.
2023년에는 드라마, 예능을 포함해 오리지널 프로그램 30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23년 하반기 라인업에서는 '강철부대3'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 김태호PD 협업 프로젝트의 3번째 프로그램을 예고 했다. 이어 글로벌 K-게임 예능 '아이엠그라운드'와 환경다큐 '하늘에서 온 미래'도 소개했다.
ENA는 31일 이엘, 진서연, 박효주 등이 출연하는'행복배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어 6월19일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윤계상 주연의 '유괴의 날', 나인우, 김지은 주연의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김영대, 표혜진의 '낮에 뜨는 달' 등 드라마 라인업을 선보였다.
ENA 윤용필 대표는 "개국 1년 간 ENA는 대표 콘텐츠 4개를 갖게 됐다. '우영우'와 '나는 솔로' '지구마불 세계여행'과 '혜미리예채파'가 그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상한 즐거움'을 추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배틀' 내부 시사 반응이 뜨거웠다. '스카이 캐슬' 이상의 몰입도와 서스펜스, 긴장감을 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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