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에서 "'범죄도시' 리메이크 제안이 여러 번 왔다"라며 "프로듀서들이 미국판을 만들자고 제안을 해서 여러 곳과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동석은 "그림이 잘 맞으면 하는 건 확정인데 누구와 할지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은 연출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관심이 없다"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이어 "프로듀싱에 재미가 있고 크리에이티브에 관심이 많다. 좋은 감독을 모아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할 몫만 해야지 안 그러면 잠도 못 잔다. 넘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현재 마동석의 관심은 "복싱, 배우, 제작이다. 정확하게 3등분"이라고 한다. 최근 미국에서 50개 가까이 미팅을 하기도 했다는 마동석은 "시상식에서의 수상엔 관심이 없다. 작품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워서 할 뿐"이라며 "2편이 너무 잘 되어서 당황했지만 저희는 12월부터 하루 내내 시나리오 회의를 하면서 3편 준비를 했다. 2편이 잘 됐을 때 '우와'한 후 아무것도 못하고 일을 했다. 개봉을 하고 나면 우리의 손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역대 청불 영화 흥행 TOP3에 등극한 '범죄도시', 1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2022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범죄도시2'의 후속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이준혁은 마약 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 역을,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에서 온 글로벌 빌런 리키 역을 맡아 1편 윤계상, 2편 손석구를 이어 막강 악역 라인업을 구축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5월 3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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