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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결혼식 축가→보아 책 선물…매니저 비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의 첫 번째 공연이 본격 막을 올린다.

1일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연출:김태호·강령미, 작가:최혜정, 제작사:TEO) 2회에서는 해군사관학교 깜짝 게릴라 공연을 마친 뒤 진해군항제의 백미 군악의장 페스티벌로 향하는 여정이 그려진다.

'댄스가수 유랑단'의 첫 번째 공연이 본격 막을 올린다.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첫 번째 공연이 본격 막을 올린다. [사진=tvN]

군항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자리. 유랑단은 군악의장 페스티벌 폐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오랜만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린 엄청난 규모의 공연이다. 더욱이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도록 15분 내 특설무대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

공연 당일 악기까지 날아갈 정도의 강풍이 몰아치며 난항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무대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의 열정이 어떤 결실을 볼지 궁금증을 더한다.

첫 공연에서는 보아 'No.1'부터 이효리 '10 Minutes', 화사 '멍청이',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가 등장한다. 이런 가운데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퍼포먼스 영상이 선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엄정화는 본격 공연이 시작된 뒤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마지막 순간까지 안무 연습을 반복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보아는 "정화 언니 나오니까 갑자기 배우 시상식 된 느낌이다"라고 말하고, 엄정화는 음악이 흐르자마자 특유의 몰입감 높은 표정으로 '배반의 장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유랑단의 첫 번째 공연이 어떤 그림일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 진해에서 첫 공연을 마친 멤버들의 다음 행선지는 전라남도 여수&광양. 여수 경도에 위치한 맛집을 찾게 된 멤버들은 식탁 가득 차려진 현지식 진수성찬에 한껏 흥 오른 텐션을 자랑한다.

이효리가 "매니저들이 진짜 베스트 프렌드"라고 대화 주제를 꺼내자, 멤버들은 가족만큼 가까운 매니저들의 '레전드 썰'을 풀어낸다. 얼마 전 20년 지기 매니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의 에피소드가 일부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 달에 한 권씩 어린 보아에게 책을 선물한 매니저의 사연도 감동을 안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학창 시절을 즐기지 못했던 보아는 "가방끈이 짧아 보이는 모습이 싫어서 더 열심히 책을 읽었다"라고 털어놓기도. 이외에도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매니저들과의 레전드 비화가 전해진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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