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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과 마약 혐의' 서민재 "실망 안겨드려 죄송, 평생 반성" 사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서민재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민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다"라며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지난해 8월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폭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어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있다, 내 전화에' '그땐 사랑이어' '쟤네 나 팬 거'라고 적은 휴대전화 메모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후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라고 교제 사실만 인정할 뿐 마약 투약 의혹은 부인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달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6년 탈퇴한 후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바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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