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군대? ♥임지연과 각자 최선 다하자고…큰 영향 없을 듯"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도현이 연인 임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도현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종영 인터뷰에서 열애 중인 임지연이 작품 응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잘 되어서 축하한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드라마를 봤는지는 잘 모르겠다. 촬영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보니 너무 바쁘다"라며 "'드라마 종영해'라고 얘기를 하기도 웃기고,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 따로 얘기를 한 건 없다"라고 전했다.

또 이도현은 "제가 촬영을 할 때는 저도 정신이 없었다. 또 그 친구는 아직도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제가 촬영이 끝난 후엔 그 친구가 촬영을 하고 있는 대본을 같이 보면서 짬날 때 얘기를 나누곤 했다"라고 밝혔다.

이도현은 현재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임지연과 군대와 관련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한 이도현은 "각자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라며 "크게 그런 부분으로 영향을 받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 친구의 생각도 들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상황을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8일 종영된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이도현은 강호 역을 맡아 라미란, 안은진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나쁜엄마'는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12%를 얻으며 JTBC 역대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도현은 라미란, 안은진과 애틋한 가족애를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코믹, 스릴러, 로맨스 등을 오가는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