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다크비가 '피크타임'으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파워청량'이라는 콘셉트를 들고 변신을 꾀한 다크비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다크비(이찬, 디원, 테오,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가 14일 오후 서울 합정동 신한카드스퀘어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I Need Love'(아이 닛 럽)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다크비는 "10개월 만에 컴백이다. '피크타임'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줬고, 곧바로 이번 컴백 준비 활동을 하느라 알차게 보냈다"고 말했다.
멤버 디원은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이찬은 "'피크타임' 후 컴백의 부담감과 설렘이 공존했다.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이번 활동으로 많이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크비는 2020년 2월 3일 데뷔한 4년차 그룹이다. 지난달 종영한 JTBC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8시로 출연해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며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테오는 "'피크타임'을 통해 팀워크가 성장했다. 단체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아닌 팀으로 돈독하게 했다. 우리에게 어울렸던 라운드도 있고 어려웠던 라운드도 있었는데 그런 과정들을 겪고 나니 멤버들을 더 믿게 됐다. 이번 컴백 때도 더 파워청량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은 "실력적인 면도 올라갔지만, 확신이 생겼다. 이전에는 '우리가 멋진 퍼포먼스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지 못해 서운했다. '피크타임' 방송 후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이 '너희 퍼포먼스는 이길 수 없다'고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우리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못 알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열심히 하면 알아봐줄거라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형제의 응원과 칭찬도 들었다. 이들은 "'피크타임' 끝나고 많이 가까워졌다. 결승전 전에 처음으로 식사 자리를 했는데 많은 대화도 했고 단톡방에서 장문의 편지도 보내줬다. 하트를 많이 써줬다"고 웃었다.
타이틀곡 'I Need Love'(아이 닛 럽)는 그루비한 비트와 경쾌한 신스 사운드로 청량감을 더한 곡이다. 사랑과 위로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로 다크비만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 싱그러움을 선사했다.
그간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다크비는 청량파워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멤버 이찬은 "파워풀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상반되게 청량하고 시원하고 몽글몽글한 청춘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챙기면서 파워청량까지 더했다"고 자신했다.
이미지 변신에는 '피크타임'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이들은 "'피크타임'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 무대를 했다. 저희가 몰랐던 청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터닝포인트' 무대로 강렬한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저희도 새로운 모습들을 찾아갔다. 이전 앨범과 전혀 다른 콘셉트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다크비는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피크타임'으로 얻은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I Need Love'(아이 닛 럽)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의미부여도 했다.
다크비는 "이미지 변신을 했다. 그동안 파워청량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반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저희가 3년 동안 달려온 것을 정리하는 앨범인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니까, 고생했고 처음처럼 잘해보자라는 느낌을 받았다. 듣는 분들도 그런 느낌이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와 목표도 뚜렷했다. 테오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그룹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 저희 노래를 듣는 분들이 좋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만큼 안무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 음악방송 직캠 조회수로 주목받아보고 싶다"고 구체적인 목표도 이야기 했다.
다크비는 "4세대 대표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입지를 다져보고 싶다"라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다크비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I Need Love'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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