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김선호 형, 언제 봐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기분 좋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상이가 김선호를 비롯해 '갯차'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상이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감독 김주환) 인터뷰에서 tvN '갯마을 차차차'로 인연을 맺은 김선호에 대해 "저도 액션을 했지만 형도 '귀공자'로 액션을 했다"라며 "재미있게 봤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이는 최근 진행된 '귀공자' 시사회에 참석해 '갯마을 차차차' 배우들과 김선호를 응원했다.

이상이는 "선호 형에게도 도전이었던 작품인 것 같다"라며 "시사회를 갔는데 선호 형이 무대인사를 할 때 제 이름을 얘기해주더라. 이름이 불리니까 묘하더라. 형이 나를 신경 써주는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갯차' 배우들도 다 그대로다. 관계가 좋으면 그렇게 드러나는 것 같다"라며 "촬영을 할 때도 모난 것 하나 없었고 언제 봐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전 세계에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우도환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청년경찰', '사자'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다. 우도환과 이상이는 복싱 선수로 변신해 탁월한 액션과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했다. 여기에 박성웅, 허준호, 이해영, 류수영, 최시원, 최영준 등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은 현주 역으로 등장한다.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2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