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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TS·김태리→톰아저씨♥" 톰크루즈 '미션7', 펭수도 반한 韓사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역시 한국을 사랑하는 톰아저씨다. 톰 크루즈가 11번째 내한하며 한국 사랑을 몸소 보여줬다. '미션 임파서블7' 팀은 한국 음식과 한국 사랑들의 따뜻하고 뜨거운 열정에 감탄했다. 특히 사이먼 페그는 김태리와 BTS, 딸은 이동욱의 팬이라고 밝히며 한국 사랑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왼쪽부터)폼 클레멘티에프-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톰 크루즈-헤일리 앳웰-바네사 커비-사이먼 페그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폼 클레멘티에프-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톰 크루즈-헤일리 앳웰-바네사 커비-사이먼 페그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는 지난 28일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입국해 자신들을 마중나온 한국 팬들에게 특급 팬 서비스를 하며 놀라운 인기를 입증했다. 두 사람은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와 한국 홍보 행사를 소화한다.

특히 톰 크루즈는 최초 내한 작품이었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2' (2000), '바닐라 스카이'(2001), '작전명 발키리'(2009),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처'(2016),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잭 리처: 네버 고 백'(2016),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2018), '탑건: 매버릭'(2022)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까지 총 11번의 한국 공식 내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는 총 5번째 방문이다.

언제나 팬들을 향한 존경과 사랑을 담은 팬 서비스로 관객들에게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있는 톰 크루즈는 한국과 가장 친근한 할리우드 스타로, 지난 해 다시 한국을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우 톰 크루즈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톰 크루즈는 11번째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어메이징하다. 따뜻하게 환대 받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한국 바베큐를 즐겼는데 맛집이었다. 산책하면서 인사 나누고 스페셜한 것을 느꼈다"라며 "이번에 작품을 함께 만든 이들과 같이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톰아저씨'라는 별명에 대해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다. 자랑스럽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역사 공부를 한다. 문화의 일부가 되어 체험을 하는 것이 본질"이라며 "따뜻하게 환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코리안 바베큐도 맛있었고 길거리에서 한국 사람들과 인사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았다"는 그는 "한국은 어떨까, 한국 사람들은 어떨까 생각하고, 인간으로서 공통점을 느끼는 것이 좋았다. 한국 영화도 봤다.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같이 영화를 보는 것을 감사하게 느낀다"라고 밝혔다.

5번째 한국을 찾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항상 새롭다. 제가 한국을 좋아하는 건 한국 사람들 때문이다. 따뜻하고 상냥하게 환대를 해줬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서프라이즈가 있다. 열정도 대단하다. 기분이 항상 좋다. 한국에 오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폼 클레멘티에프-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톰 크루즈-헤일리 앳웰-바네사 커비-사이먼 페그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폼 클레멘티에프-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톰 크루즈-헤일리 앳웰-바네사 커비-사이먼 페그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첫 방문인 헤일리 앳웰은 "오래 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다. 한국에서 만난 분들도 저를 따뜻하게 환영을 해줬다. 아침에 운동하러 갔는데 스포츠센터 분들도 따뜻했다"라며 "한국 음식도 좋다. 정말 맛있다. 한식을 많이 즐기고 가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국에 3번째 왔는데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라고 밝힌 사이먼 페그는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 '부산행'을 좋아하고 공포 영화도 좋아한다. 또 '빈센조', '오징어게임' 같은 여러가지 시리즈들을 봤다. 딸은 이동욱의 팬이다. 이동욱이 잘생겼다고 한다. 저는 김태리 팬이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시리즈와 영화를 보면 정말 창의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저는 라스베이거스 BTS 공연도 딸과 같이 갔다. 아미라 BTS를 만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공항에서 처음으로 선물을 받았다는 바네사 커비는 "한국 영화를 보면서 자랐는데 이렇게 영화를 가지고 와서 좋았다"라며 "한국 분들은 한국 문화에 긍지를 느끼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저도 제 문화에 대한 긍지를 느끼는 것이 좋다"라고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 분이다. 저는 한국어를 못하지만, 이름의 폼은 '봄'과 '범'을 담은 것이다"라며 "'올드보이'를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고 봉준호 감독님 영화를 사랑한다. 한국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바이크를 타고 절벽으로 떨어지는 연기까지 대역 없이 모두 다 소화한 톰 크루즈는 "두려움이 없느냐"는 질문에 "겁이 없는 것이 아니다. 겁이 나도 괜찮다. 겁에 맞서려 하는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모든 날씨와 상황을 체크하고, 안정적으로 만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두려움을 안 느낀 적은 없다. 또 두렵기 때문에 안 한 적은 없다. 왜 두려움을 느끼지는, 어떻게 대항할지를 생각한다"라며 "또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말처럼 실제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에 대한, 삶에 대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눈으로 관찰하고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인기캐릭터 펭수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톰 크루즈에게 질문을 하자 톰 크루즈가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기캐릭터 펭수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톰 크루즈에게 질문을 하자 톰 크루즈가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컨퍼런스에는 펭수도 자리해 눈길을 모았다. EBS 기자 자격으로 참석한 펭수는 "저의 고향인 남극에서도 찍어줄 수 있겠나"는 질문을 했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아직 공개는 안 됐지만 2편에서 강렬한 장면이 많다"며 "북극 근처에서도 찍은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펭수를 향해 "북극에는 가본 적 없냐"고 물었고, 펭수는 "가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에 톰 크루즈는 "남극에서도 한 번 찍어야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펭수는 특유의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오는 7월 12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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