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괴짜집합소는 내년에 공개될 영화 ‘통수의 밤’ 제작을 확정하고, 김현목, 남연우, 배시진, 홍완표, 진예, 강설 등을 캐스팅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수의 밤'은 영화에 대한 욕심은 가득하지만 세상 물정 모르고 어리숙한 연출부 정태진이 1박 2일 시나리오 워크숍을 위해 간 캠핑에서 통수를 맞고 인생에 대한 고찰을 하며 성장하는 블랙코미디 형식의 영화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월수금화목토' 등에서 특유의 재치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김현목이 정태진 역으로 분한다.
영화 '분장', '초미의 관심사', '팡파레' 등을 통해 연출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배우 남연우가 마초적인 매력이 다분하지만 특유의 자유로운 영혼과 마인드를 지닌 강규훈 역을 맡는다.
영화 '그라운드', '멱살을 잡고서라도', '달의 바다' 등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인 신예 배우 배시진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누구보다 꿈을 위해 노력하지만 욕심과 질투가 많아 갈등을 유발하는 신정석 역을 연기한다.
또한 드라마 '조선변호사', 영화 '드림', '힘내세요 병헌씨'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묵직함을 지닌 배우 홍완표가 위엄있지만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백감독 역을 맡는다.
한편 극적 몰입도를 끌어올려 줄 매력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지닌 솔직한 문경 역에는 배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배진예 배우가, 문경의 친구이자 차분한 매력의 영화 웹진 기자 재희 역에는 모범택시, 인간수업 등에 출연한 배우 강설이 맡았다.
'통수의 밤'은 감정의 디테일과 인물들 사이의 섬세한 무드를 중시하는 김기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괴짜집합소는 '다정하게, 안녕히..', '개그맨', '멱살을 잡고서라도' 등의 작품을 통해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기획력을 보여주고, 젊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제작해 왔다.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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