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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로맨스,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킹더랜드' 속 OST가 이준호와 임윤아의 감정선을 담아내며 장면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가 이준호, 임윤아의 열연과 음악, 영상미의 환상적인 조화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극 속에 빨려들게 하고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의 로맨스와 음악이 완벽하게 일치, 절로 감정에 이입하게 만드는 것.

'킹더랜드' OST가 이준호와 임윤아의 감정선을 담아내며 장면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킹더랜드' OST가 이준호와 임윤아의 감정선을 담아내며 장면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5회에서 차가운 빗줄기 아래 온기를 나누던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위로 흘러나온 정승환의 '너에게 닿을게'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구원은 잃어버린 엄마의 흔적을 찾아 킹호텔까지 왔지만 결국 아무런 단서도 얻을 수 없었고 천사랑은 혼자 붙잡고 있던 관계의 상실에 대한 아픔을 삭이고 있었다.

그런 천사랑을 마주친 구원은 자신의 상처를 감춘 채 묵묵히 우산을 씌워주며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고요함 속 위로가 되어주는 두 사람의 텐션과 빗방울 소리, 그리고 그 위로 우연연처럼 마주친 천사랑에게 점점 스며드는 구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가 만나 진한 여운을 남겼다.

구원과 천사랑의 진심이 맞닿은 순간, 흘러나온 HYNN의 '그대는 나의'는 벅찬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앞서 구원은 천사랑에 대한 감정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마음을 직접 전하겠다고 결심했다. 오직 천사랑만을 위한 레스토랑을 준비하는 등 정성과 진심을 다 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스프링클러가 터지면서 두 사람은 물줄기를 피하기 위해 바짝 붙어 섰다.

숨소리마저 닿을 것처럼 가까워진 거리에 어색하게 눈을 맞추던 구원과 천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수많은 우연을 지나 마침내 인연이 된 이들의 로맨틱한 입맞춤과 고조되는 음악은 구원과 천사랑 사이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됨을 예고하며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구원과 천사랑이 연인이 된 후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 동안 그 위로 흐르는 음악은 보는 이들에게 여행의 묘미를 배가시켰다. 림 킴의 'Confess To You'로 친구들과 함께 통통 튀는 즐거움을 전하는 한편, 두 사람만의 추억을 쌓을 때는 경서의 'Everyday With You'로 설렘을 선물한 것.

구원과 천사랑의 행복한 웃음과 맞물린 음악이 둘 사이의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평생 서로와 함께 하고 싶은 구원과 천사랑의 진심을 담아낸 가사가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청량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두 사람의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킹더랜드'는 사랑을 만나 서서히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미, 그리고 음악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특히 정승환, HYNN, 림 킴, 경서 등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킹더랜드'를 빛낸 가운데 과연 앞으로는 어떤 장면과 음악으로 감동을 줄지 궁금해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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