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현진영이 인형 뽑기에 집착한 일화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인형 뽑기에) 한 3천만원 썼다"고 말을 꺼냈고, 오서운도 "승용차 한 대 뽑을 금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현진영은 "인형을 1000개 뽑으면 산악자전거를 경품으로 주는 거였다. 그때 950개 정도 뽑았다. 40개만 더 뽑으면 거의 1000개였다"고 해명했다.
오서운은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 같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제가 빈말로 뽑은 걸 칭찬해 줬더니 매일 뽑아 오더라. 제 입장에서는 인형이 쓰레기였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현진영은 "아내가 엄청 혼내고 용돈도 끊더라. 그때부터 만원 이상 뽑기를 하면 집 비밀번호를 바꾼다 해서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왜 그렇게까지 했냐"고 물었고, 현진영은 "뭔가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끝까지 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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