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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살래3' 박나래 "촬영만 12개월, 인고의 시간"…김민석 "대하드라마인 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빈집살래3-수리수리 마을수리' 출연자들이 12개월간 촬영을 진행하게 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진행된 MBC, 라이프타임의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 마을수리' 제작발표회에서 박나래는 "12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라면서 "MBC에서는 '이것이 3년을 넘긴다, 4년이다'라는 소문도 돌았다. 다행히 1년 만에 마무리 됐다"고 했다.

배우 김민석-채정안-코미디언 박나래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라이프타임 공동제작 빈집 재생 프로젝트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이하 '빈집살래3')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민석-채정안-코미디언 박나래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라이프타임 공동제작 빈집 재생 프로젝트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이하 '빈집살래3')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그는 "누군가 본인 할일을 미룬 건 아니다. 모두 다 치열하게 프로젝트에 임했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다. 인가가 늦게 떨어지고 비가 와서 공사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12개월은 인고의 시간이 되었고, 여물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1년이 되는 동안 많이 늙었다. 이렇게 열정을 쏟을 거면 차라리 내 집을 만드는 게 낫겠다 싶더라"라면서 "이렇게 긴 예능은 처음이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종종 예능을 잊기도 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석은 "대하드라마 찍는 느낌이었다. 촬영 1년이 넘어가니까 이게 과연 맞나 싶더라"라면서도 "빈집을 없애고 다시 짓는 게 아니고 보존하면서 짓는 거라서 좀 더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빈집살래3- 수리수리 마을수리'는 박나래, 채정안, 신동, 김민석이 M부동산 실장이 되어 빈집 4채를 각각 한 채씩 담당해 설계부터 인테리어, 가게 메뉴 개발까지 도맡아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

8월2일 오후 9시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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