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논란에 휩싸였던 예능 '성+인물'이 대만편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8월 29일 대만편으로 돌아온다.
'성+인물' 측은 "일본편이 일본의 여러 성인 문화 산업을 다뤘다면, 대만편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성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양상의 인물들을 다뤄 밀도있는 '인물' 탐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인물: 대만편'은 한국과 가깝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대만의 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고, 각자의 시선에서 이해해 볼 수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라고 전했다.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혼이 합법화된 곳이기도 하고, '성'과 관련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대화가 가능한 곳이라는 후문이다.
윤신혜 작가는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만의 성(性)인물을 만나 우리와 어떻게 다르고 또 같은지 이야기 해 보고자 대만을 선정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청춘들의 고민부터 쉽게 만날 수 없는 인물의 삶까지, 보다 폭 넓은 스펙트럼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대만의 다양한 '성(性)+인물'을 다뤘다. 임신 4개월 째인 레즈비언 부부와 커플 신발을 신은 게이 부부, 대만의 유명 성 의학 박사, 그리고 2030 청춘들까지. "되게 새롭고 신기한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에요"라는 성시경의 말처럼 '성+인물: 대만편'은 보다 새롭고 다양해진 인물들의 거침없는 인터뷰를 예고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보여줄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일본편은 한국에선 불법인 AV 출연자들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는 것은 좋지만 굳이 AV를 선택해야 했느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성+인물'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대만편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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