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미국 하와이 산불 이재민에 위로의 편지와 성금을 전했다.
이영애는 미국 하와이 산불 구호활동을 위해 성금 5천만 원과 편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영애는 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하와이 주민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며 "직접 찾아뵙고 고통을 함께 나누며 아픔을 위로해 드리는 것이 예의인데 그렇게 하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여러분이 겪고 계신 상황이 과거 저희가 겪은 한국전쟁의 참상 같아 더욱 가슴이 아프고 애통한 마음"이라며 "그 당시 미국 국민 여러분의 값진 도전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하와이 주민 여러분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8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11명이며, 실종자가 1000명이 넘는 상황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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