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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엄정화 리스펙트 "연기x노래, 둘 다 멋지게 해내고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한솥밥을 먹는 선배 엄정화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남남' 종영 인터뷰로 만난 최수영은 소속사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엄정화와 만나 눈물을 쏟은 사연을 전했다.

최수영은 "엄정화 선배가 인터뷰 중간에 나를 잠깐 만났다. '이 작품은 나에게 간증이야'라면서 눈물을 쏟으시더라"라면서 "언니가 '닥터 차정숙'을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했는지 잘 안다. 고민의 끝이 좋다는 게 좋고, 그걸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좋다"라고 했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남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남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이어 "음악을 하면서 연기까지 멋지게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니 언니가 또 울더라. 엄정화는 산증인이다. 나 역시 언니 연차가 됐을때 노래와 연기, 둘 다 멋있게 해내고 싶다. 큰 용기를 얻는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출신 엄정화는 최근 JTBC '닥터 차정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93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데뷔한 엄정화는 이후 '포이즌' '초대' '배반의 장미' 'D.I.S.C.O'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연기와 노래 두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은 전천후 엔터테이너다.

최수영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한시대를 뜨겁게 풍미했다. 2012년 '제3병원'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고, 이후 '연애 조작단: 시라노' '38 사기동대' '내 생애 봄날' '런온' 등을 거치며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시청률 1.3%로 출발한 드라마는 5.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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