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세차장=키드밀리 "부모님 위해 출연"…주차장 2R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복면가왕' 래퍼 키드밀리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1급 특수요원'의 독주를 막기 위한 8인의 복면 가수의 대결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주차장'과 '세차장'의 듀엣 대결이었다. '주차장'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공개된 '세차장'의 정체는 래퍼 키드밀리였다.

키드밀리는 '쇼 미 더 머니 7'에 출연한 래퍼로 힙한 스타일로 유명세를 탔다.

키드밀리는 "부모님이 내심 방송 출연을 원하셨다. 어버이날 전화도 못드렸다. 말을 아예 안듣는 아들이었다"라면서 "엄마 아빠 나 TV 나왔어 드디어. 고마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노래를 하면 항상 망했다. 박살이 났다.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극복하고 싶었다"라고 랩 없는 음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