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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또 구속 위기…오늘(1일) 두 번째 영장심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핑클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다시 한 번 구속 갈림길에 섰다.

안성현은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배우 성유리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배우 성유리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안성현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 4월 안 씨에 대해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수집 정도와 진술 태도에 비춰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약 4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강모씨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강씨는 빗썸에 가상화페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안성현이 강씨와 친분을 이용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강 씨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 대표에게 약 50억 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현은 이 중 20억원을 챙기고 나머지 30억원을 이 대표에게 상장 청탁과 함께 건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 안성현으로부터 코인 상장 청탁의 대가로 30억원과 명품시계, 가방을 수수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현이 배임수재 혐의를 받게 되면서 아내인 성유리 역시 강종현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나, 성유리 측은 강씨와의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부인했다. 이후 강씨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강씨와 버킷스튜디오가 관련 있는 것을 알고 바로 투자금을 반환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성유리는 쌍둥이 딸 출산 전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남편 논란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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