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어반자카파 원년멤버 재만이 출연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1급 특수요원과, 4인의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가창력으로 맞붙었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주차장과 난 노래가 좋탁구가 맞붙었다. 주차장은 데이식스 '예뻤어'를 선곡해 마음을 울리는 감성 보컬을 선보였고, 난 노래가 좋탁구는 정키 '홀로'를 선곡해 부드러운 목소리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이별노래를 선보였다.
정동하는 "일단 탁구에게 사과드린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선 분 같다"고 말했고, 박지헌은 "노래를 들어보니까 우리 때 보컬인 것 같다. 호흡을 많이 쓰고 울면서 부르는 창법이다. 20년 전 발성이다"고 추측했다.
유영석은 "탁구는 방송은 쉬었을지라도 음악을 쉬진 않은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테크닉이 나올 수 없다. 봉인이 안 풀린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봉인이 풀린 정도가 아니라 환골탈태다. 주차장은 날 것의 소리가 아니고 한 겹 덮여 있는 것 같다. 그런데도 너무 좋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상은 "주차장 목소리가 1라운드의 신승훈 같은 목소리인 것 같았는데 오늘 목소리가 진짜 같다. 카멜레온 같은 목소리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난 노래가 좋탁구가 80-19로 주차장을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주차장의 정체는 어반자카파 원년 멤버이자 방탄소년단 김연우 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재만이었다.
재만은 "올해로 데뷔 15년차다. 음원 위주로 활동하다보니 나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나를 알리기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며 "방탄소년단의 2집 수록곡 '커피'는 '커피를 마시고' 리메이크 버전이다. 방탄소년단만의 색으로 불려져서 영광스럽다. 어반자카파 '그날에 우리', '커피를 마시고'를 작곡했다. 어반자카파는 음악학원 친구들끼리 만든 팀이다. 좋은 성적을 거둬 활동하게 됐었다. 멤버들이 15만원 씩 모아서 냈던 음반이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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