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0kg 감량 소식을 전한 개그우먼 정경미가 디씨엘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0년 만에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정경미는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에서 나이 어린 선배 안영미에게 구박받는 캐릭터를 찰지게 소화하며 대중에 인지도를 높였다. 남편 윤형빈과 8년간 공개 열애 끝에 결혼했다.
정경미는 이후 '폭소클럽' '엄지의 제왕' '황금나침반' 등에서 개그우먼다운 친근함과 깔끔한 진행 솜씨,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남편 윤형빈과 함께 '홈쇼핑계 완판 커플'로 활약 중이다. 특히 '방문판매 정경미'는 참신한 구성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눈길을 끈다.
디씨엘이엔티의 이장식 대표는 "최근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며 종합 매니지먼트로 성장하고 있는 디씨엘이엔티와, 예능감과 기획력까지 두루 갖춘 경미씨는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향점이 같았다. 경미씨가 가진 다양한 매력이 예능이라는 하나의 틀에 규정되지 않고 다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디씨엘만의 차별화된 매니지먼트로 서포트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경미 역시 "10년 동안 혼자였는데, 함께 손잡고 걸어갈 파트너가 생겨서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누구도 할 수 없는 그런 참신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어디든 함께 가봅시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디씨엘이엔티는 김미려, 정용검,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지연수 등이 소속돼 있으며, 최근 박선영, 이정길, 주희재 등 연기자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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