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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김소혜, 3년만 복귀전 승리…시청률은 하락세 1.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순정복서' 김소혜가 3년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1.4%에 그쳤다. 이는 자체 최저시청률이다.

방송에서는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이 복싱계 악동 조아라(도은하 분)와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정복서 [사진=KBS]
순정복서 [사진=KBS]

권숙은 오늘은 한 대도 맞지 말고 돌아오라는 에이전트 태영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드디어 1라운드가 시작됐고, 눈에 독기를 품은 아라는 연이은 공격으로 권숙을 코너로 몰아갔다. 2라운드 시작 공이 울리자 권숙은 강한 유효타를 하나씩 먹이며 아라를 압박해 갔다. 순식간에 아라를 반대편 링 코너까지 몰고 간 권숙은 리버샷과 강력한 어퍼컷을 꽂아 넣으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눈 깜짝할 사이에 아라를 녹다운 시킨 천재복서 권숙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권숙은 복싱이 무서워진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태영에게 복싱 스승인 아버지 이철용(김형묵 분)의 혹독한 훈련으로 인해 자신이 괴물이 됐다고 말했다. 권숙은 이어 "내가 권투를 멈추면 엄마가 다칠까 너무 무서웠다"면서 모친이 돌아가신 이후 더 이상 복싱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를 마치고 휴가를 얻은 권숙은 재민과 함께 캠핑 데이트를 떠났다. 모처럼 만에 얻은 재민과의 데이트에 한껏 들뜬 권숙은 재민과 함께 텐트를 치며 캠핑 준비에 나섰다. 그 순간, 두 사람을 따라온 태영과 철용이 바로 옆 데크에 자리를 잡아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철용은 테이블에 다정히 앉아 삼겹살을 굽고 있는 권숙과 재민의 곁을 기웃거리던 중 같이 먹자는 재민의 제안을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 앉았다. 둘만의 데이트를 기대했던 권숙은 태영과 철용의 훼방에 화를 꾹 참았다. 한편 철용은 태영과 재민이 설거지하러 간 사이 권숙에게 태영을 믿어도 되는 사람이냐고 물었고, 권숙은 다시는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며 경고했다.

한아름(채원빈 분)과 손잡은 정수연(하승리 분)은 아름의 방어전 상대가 경기를 취소했다는 소식에 태영을 의심했다. 수연의 예상대로 권숙의 2차전 상대로 아름을 지목한 태영은 아름의 도전자를 다른 선수랑 매칭 시키며, 그녀의 방어전을 무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태영은 아름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송 관장을 찾아가 권숙의 기술 전력을 기록해둔 USB를 건네며 권숙을 이겨달라고 당부하기도.

권숙으로 인해 또 한번 방어전을 날리게 된 아름은 권숙을 찾아가 뺨을 내리쳤고, 권숙은 "언니한테 챔피언 벨트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요. 그러니까 나랑 싸워서 이기면 되잖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아름은 권숙이 링에 오를 자격도 없으며 죽어도 싸우지 않겠다고 2차전을 거절했다.

태영은 아름과의 만남 이후 우울해 있는 권숙을 위해 바닷가 전지훈련을 계획했다. 권숙은 "눈 딱 뜨면 시합 다음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더는 욕 안 먹어도 되고. 앞으로 딱 한게임만 더 하면 다 끝나는 거죠?"라며 불안과 기대가 섞인 얼굴로 태영을 바라봤다.

하지만 태영은 권숙을 번쩍 안아 들어 그대로 바다에 빠트렸다. 두 사람은 걱정과 근심을 바다에 모두 날려버린 채 아이처럼 뛰노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5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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