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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일진 논란 부인…과거 인터뷰 "학창시절, 강자에게 강해 힘들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및 일진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넷플릭스 '더 글로리' 종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눈 학창 시절에 대한 질답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히어라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학폭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김히어라는 "전 15살이었던 그 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소속사 글램엔터테인먼트 역시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같은 날 김히어라가 2000년대 초반 상지여중 일진 모임 '빅상지' 멤버였고 이들이 또래의 돈을 갈취해 유흥비로 썼으며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과거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종영 인터뷰에서 했던 학창시절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히어라는 '실제 학창시절은 어땠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당시 난 감수성이 뛰어난 친구였다. 그 때 연기를 처음 알게 됐다. '난 커서 뭐 하고 싶지?'라는 생각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또 나는 강자에게 강한 스타일이라 힘들게 살았다. 다른 말로 패기가 있었다"고 답했다.

'정의로운 학창 시절 같은데 '더 글로리'에서는 학폭 가해자 역할이었다. 학폭이라는 주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나'라는 질문에 그녀는 "'더 글로리'를 하며 내가 참 무지했다는 생각을 했다. 폭력 문제가 관심이 없는 게 아님에도 가족폭력 학교폭력 등 다양한 폭력을 이제야 접했던 것이다. 그래도 앞으로는 (이런 사실이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면) 어른과 아이들이 지금과 똑같은 상황을 직면했을 때 옛날처럼은 선택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용기를 가지고 성숙하게 직면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히어라는 "어른들은 '더 글로리'를 보며 내가 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겐 원인 제공이 됐을 수도 있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을거라 본다. 이걸 보며 많은 부분이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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