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가족드라마 답게 효심이네와 태호네(TS그룹)로 나뉘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드라마를 꽉 채울 전망이다.
1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
인물관계도의 중심은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가 차지했다. 이효심은 착하고 따뜻하며 건강한 정신을 가진 헬스 트레이너. 이선순(윤미라 분)의 셋째 딸로, 집안을 떠받드는 억척스러운 소녀가장이다.
하준은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강태호 역을 맡았다. 강태호는 의문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TS그룹의 후계자다. 인물 관계도에서는 이효심과 강태호의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강태호와 대립각을 세우는 강태민 역은 고주원이 맡았다. 태민은 태호의 사촌 형으로, 인성과 예의를 모두 갖춘 재벌3세. 두 사람은 재벌그룹의 후계자 자리와 효심을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효심이네의 가족 구성도 흥미롭다. 첫째 이효성(남성진 분)은 아내 양희주(임지은 분)의 불같은 교육열로 돈벌이에 싣달리는 가장이다. 둘째 이효준(설정환 분)은 첫 끗발이 개 끗발인 인생의 소유자로, 향후 고시원 옆방의 정미림(남보라 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막내 이효도(김도연 분)은 집안의 골칫덩이다. TS그룹 외동딸 강태희(김비주 역)와 뜻밖의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드라마에는 사연이 많은 태호의 할머니로 미스터리의 중심이 될 최명희 역의 정영숙, 효심 가족이 살고 있는 빌라 소유주인 방끝순 역의 전원주, 재벌집 큰 며느리 장숙향 역의 이휘향, 재벌그룹 회장님이자 숙향의 남편 강진범 역의 노영국, 그리고 숙향의 오른팔을 자처하는 염진수 역의 이광기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5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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