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MBC '음악캠프'에서 사상 초유의 전라 노출 사고를 일으킨 그룹 럭스와 카우치 멤버들에 대해 MBC 측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MBC 예능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31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본인들은 부정하고 있지만 사전모의가 분명하다. 법적으로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분개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부터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점, 바지 지퍼 하나만 내리면 치부를 노출할 수 있도록 속옷도 입지 않고 무대에 오른 점 등에서 사전에 이미 준비한 행동이라는 것이 입증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디오로 사후 분석해본 결과 사고를 일으키기 전 멤버들이 서로 눈짓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카우치 멤버들 뿐만 아니라 럭스 멤버들도 함께 모의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행위는 방송 정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 행위다. 본인들에게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는만큼 법적, 사회적으로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를 노출했던 카우치의 두 멤버는 30일 경찰조사에서 "그저 재미있게 하려고 했을 뿐"이라며 사전 모의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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