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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소용없어' 김소현 "황민현과 호흡, '부럽다'는 반응 처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을 통해 황민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한 tvN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황민현 캐스팅 소식을 듣고 좋았다"라면서 "주위에서 황민현을 많이 좋아하더라. 잘생겼다는 반응도 많았고, 난생 처음으로 '(함께 호흡해서) 좋겠다, 부럽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캐스팅 당시 반응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황민현의 첫 이미지는 차분하고 조용해서 뭔가 재밌는 걸 만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친해지면 장난기도 많고 개그 욕심도 많은, 좋은 배우였다.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tvN, 이음해시태그]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tvN, 이음해시태그]

지난 20일 종영한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진실탐지 로맨스. 김소현은 극중 거짓말이 들리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를 맡았다.

김소현은 "초반 도하가 초반엔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답답했다. 하지만 당시엔 도하와 솔희가 어색한 관계였기 대문에 그정도의 적당한 거리감을 느끼며 연기했다"라면서 "이후 마스크를 벗고 서로 붙어서 재밌는 에피소드를 촬영하다보니 어색함이 많이 풀렸다. 어느순간 서로 웃음 미션을 받은 것처럼 장난을 많이 쳤다"고 현장을 떠올렸다.

"황민현은 상대방과 호흡할때 열려있는 배우예요. 어떤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서 주고받기 좋았어요. 로맨스를 제대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며 고민을 많이 했죠."

방송 전부터 김소현과 황민현의 비주얼합은 화제를 모았다. 선한 인상의 두 배우가 이뤄낸 비주얼 케미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김소현은 "로맨틱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남녀 케미다. 그래서 비주얼 케미 이야기가 나왔을때 다행이다 생각했다"라면서 "화면상에서 예쁘게 잘 나온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감독님이 SNS에 도하, 솔희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올렸는데, 그만큼 현장에서 우리 둘의 케미를 좋아해주셨어요. 솔직히 저희는 워낙 친해져서 로맨스할 땐 웃다가 NG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둘의 케미는 모두가 만든 거라서 다들 애정해주신 것 같아요. 저 역시 SNS에 팬들을 위한 커플사진을 많이 올리게 되더라고요."

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19일 꽉막힌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2년 공백 후 오랜만에 인사드린 작품인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새롭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 좋았어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게요."

향후 김소현은 채종협과 함께 찍은 '우연일까'를 선보인다. 촬영은 이미 마쳤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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