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바지가 벗겨진 방송사고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심현섭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인기비결이 참을 수 없는 노출증 때문이라고? 옷을 잘 못 입고 계신다고 들었다"고 말을 꺼냈고, 심현섭은 "자의가 있고 타의가 있다. 자의는 맹구 퍼포먼스하면서. 타의는 김준호 때문에 큰 사건이 있었다"고 답했다.
심현섭은 "보지 않았냐. 막내였을 거다. 단군 신화 이후 3위 안에 들어가는 사고다. 객석에 900명 정도 있었다. 복도 계단 입석도 있었다. 괴성이 10초에서 20초 동안 들렸다"고 말했다.
과거 '개그콘서트' 출연 중 심현섭이 "바지가 벗겨지면 이상하잖아"라고 말하자 김준호가 바지와 속옷을 벗겼던 것.
심현섭은 "김준호가 벗기고 3초 동안 그대로 홀딩. 빨리 올려야 하는데 김준호를 째려보며 2초. 합이 5초를 본 거다. 그 다음날 게시판에 김준호 실망이라고 해야 하는데 심현섭이 왜 실망인지. 왜 나냐. 난 당한 사람인데. '개콘'하면서 처음으로 피날레를 못 나갔다. 창피해서”라고 방송 사고 일화를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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