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 로제 재계약 불발설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락했다.
2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만600원(13.28%) 하락한 6만9200원에 장 마감 했다.
와이지엔터의 주가 급락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 불발설 영향이다.
![블랙핑크가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공연 무대에 올랐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1bb90909eec4d4.jpg)
이날 스포츠서울은 블랙핑크 멤버 4인 중 로제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하는 도장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제니, 지수, 리사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곳으로 소속을 옮기며, 1년 중 6개월은 블랙핑크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막판 협의 중이라는 것.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다"고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과거 블랙핑크 재계약 루머가 돌 때 나온 "논의 중"이라는 입장에서 바뀌지 않은 상황. 최근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에도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기간은 8월까지로, 계약 기간 7년을 넘긴 상황에서 재계약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완전체 재계약 불발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블랙핑크로서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콘서트다. 계약 만료 후 진행된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거취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재계약 여부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됐던 리사는 "블링크를 만난지 2569일이 됐다. 정말 다양하고 대단한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었다. 블링크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항상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의 멋진 20대를 빛내줘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언제나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어보겠다"고 약속해 향후 거취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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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