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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무빙', 9월 韓 좋아하는 방송 1위…'나는솔로'는 2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무빙'이 2023년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9월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디즈니플러스 '무빙'이 선호도 5.2%로 1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넷플릭스, 2023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1위에 오른 OTT 오리지널 콘텐츠다.

'무빙'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무빙'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무빙'은 초능력을 숨기고 사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반인륜적 세력에 맞서 싸우는 휴먼 액션 히어로물이다. 동명 웹툰 원작자 강풀이 직접 각본과 캐스팅에 관여했고,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이정하, 고윤정 등이 출연했다.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20부작으로 마무리됐다.

디즈니+는 국내 유료 OTT 서비스 이용 행태 측면에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보다 열세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무빙'의 파급력은 상당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디즈니+ 프로그램 최고 순위작은 최민식·손석구 주연 '카지노'(2023년 3월 7위)인데, '무빙'과 마찬가지로 여성보다 남성이 더 즐겨봤다는 공통점이 있다.

2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3.3%)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2021년 7월 시작한 '나는 SOLO'는 현재 16기, 두 번째 '돌싱 특집'으로 진행 중이다. 잘 포장된 연애담이 아니라 착각, 욕망, 이기심, 자존심, 뒷담화 등 인간관계의 거친 면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더 큰 현실감과 공감대를 자아낸다.

2022년 5월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10월 첫 번째 '돌싱 특집' 때도 10위 안에 들었다. ENA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022년 7~8월 1위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7%), 4위는 MBC '나 혼자 산다'(2.3%), 5위는 SBS '런닝맨'(2.1%)이 차지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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