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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설경구 "염혜란 만나면 바로 부부 됐다, 생활 연기에 흡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설경구와 염혜란이 '소년들'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설경구는 2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염혜란에 대해 "노력할 것 없이 만나면 부부가 됐다"라고 말했다.

배우 설경구가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설경구가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염혜란이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염혜란이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오히려 제가 염혜란의 생활 연기에 흡수됐다. 너무 자연스럽게 해주셔서 도움을 받았다. 식당을 하는데, 식당 밥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편하게 해주셔서 도음을 받았다.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염혜란 역시 "너무 좋아하는 배우님이라 하는 동안 행복하게 찍었다"라며 "촬영하다 보면 미리 약속을 하지 않은 행동도 하게 되는데 5가지를 하면 다 다르게 반응을 해주신다. 제가 연기를 좀 더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첫 호흡이었지만 5번은 더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또 염혜란은 "근면성실을 바탕으로 한 '연기의 정석'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면서 작업했다. 많이 훔쳐봤다"라고 설경구에 대한 존경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소년들' 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이다.

'소년들'은 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한국영화계의 명장’이자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바탕으로 극화한 '소년들'은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우리슈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완주서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아 진심 어린 연기를 펼친다. 또 유준상이 우리슈퍼 사건의 범인으로 '소년들'을 검거한 전북청 수사계장 최우성으로, 진경이 우리슈퍼 사건으로 사망한 할머니의 딸이자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으로 분한다.

여기에 허성태가 완주서에서 유일하게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를, 염혜란은 재수사에 몰두한 ‘황준철’이 못마땅하지만 지지해 주는 아내 김경미를 연기한다.

'소년들'은 11월 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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