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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h BIFF] 정우성 "김남길, 굳이 액션 직접 한다고…말리느라 힘들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후배 김남길과의 '보호자' 액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우성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롯데시네마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액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떤 액션도 행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배우 김남길과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24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남길과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24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안전이 결정된 건 없지만 확신을 가지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무모하거나, 액션을 꼭 다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액션을 배우가 직접할 때 렌즈와 컷 활용에서 자유롭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김남길 배우가 저를 워너비로 생각한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도 제가 출연했던 '놈놈놈'의 좋은 놈을 롤모델로 삼고 캐릭터를 만들었더라"라고 '보호자'에서 함께 호흡한 김남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호자'를 하면서 굳이 (액션을 직접) 안 해도 되는데 본인이 다하겠다고 하더라. 뜯어말린다고 힘들었다"라며 "'형이 다 하는데 저도 직접 해야죠'라고 하더라. 그런 해프닝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준한은 "저는 안 그랬다"라고 말하고는 "카액션도 정우성 선배님이 다 하셨다. 무술팀도 잘 할 수 있지만 선배님이 더 잘했다. 제가 목격자다. 너무 잘하신다"라고 정우성의 액션에 대해 감탄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정우성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받았으며, 지난 8월 15일 국내 개봉됐다.

정우성은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을 맡았으며, 성공률 100%의 해결사, 일명 세탁기 우진 역은 김남길이,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 역은 박성웅이,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은 김준한이,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 역은 박유나가 연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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