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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어린이집 원장 학대로 "잘못했어요"만 하는 금쪽이...오은영도 '충격'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어린이집 원장에게 받은 학대로 괴로워하는 6세 금쪽이가 등장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학대 피해일까? ’잘못했어요‘를 반복하는 6세 아들'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산만함이 또래보다 심하다. 유치원을 8번 옮겼다. 근접한 유치원은 모두 다 다녀봤다.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서있는다더라. 앉을 틈이 없이 에너지가 넘친다. 제일 중요한 건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인데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라 고민을 털어놨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아빠와 공부 시간에서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다 갑자기 "잘못했어요. 다신 안그럴게요"라 사과했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금쪽이 마음 안에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괴롭힌다 생각하는 거 같다"고 진단했다.

이후 금쪽이는 놀이방에서 친구를 사귀자마자 소리를 지르고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했다.

이어 엄마 아빠가 게임을 못하게 하자 "잘못했어"라며 두 손을 모아 싹싹 빌었다. 사과할 상황이 아닌데도 자꾸 사과를 하는 금쪽이. 과거엔 무릎을 꿇고 빈 적도 있었다고.

이에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만 2세 때 유치원 원장한테 심각한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엄마는 "처음에 사건을 들었을 땐 금쪽이를 아빠에게 맡기고 혼자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싶었다. 미안해서 도망가고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싶고 금쪽이도 힘들었을 거 같다. 아동학대는 학대 받은 아동의 인격과 미래를 말살시키는 거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부모는 아이를 항상 세심하게 살피고 있어야 한다. 안 그러던 아이가 변했을 때가 있다. 식사와 수면을 거부하고 칭얼댐, 상처가 있으면 물어봐야 한다"고 금쪽이의 트라우마를 걱정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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