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한효주, 봉석이 엄마 잊어라…틀니+거친 피부 파격 변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효주가 '무빙' 봉석이 엄마를 잊게할 파격 변신에 나선다.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한효주는 '이선생'의 최측근이자 조직의 뒷 처리를 담당하는 '큰칼'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큰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서늘한 눈빛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큰칼'은 '이선생'을 신봉하면서 그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해진 인물이다. 특히 백감독은 원래는 남성 캐릭터였던 '큰칼'의 성별을 바꿔 한효주에게 제안했고, 한효주는 '큰칼' 역에 맞춰 강도 높은 운동은 물론 틀니와 안경을 착용하고 피부를 거칠게 하는 등의 노력으로 '큰칼'을 완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한효주는 후반 노출 액션신을 위해 3일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수분 조절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효주 뿐만 아니라 조진웅은 용산역에서 '이선생'을 검거했지만 진짜 '이선생'은 따로 있다고 믿으며 끝까지 그의 실체를 추적하는 형사 '원호' 역으로 1편에 이어 활약한다.

차승원은 '원호'의 작전 끝에 검거되지만 극적인 탈주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회를 도모하는 '브라이언' 역으로 1편 보다 한층 독하게 돌아왔음을 보여준다.

오승훈은 '락'의 새로운 얼굴로 합류해 강렬한 연기를 그려낸다. '락'은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했던 '독전'의 용산역 혈투 이후, 다시 새롭게 움직이며 '이선생'과의 거리를 좁혀간다. 또 최상급 라이카를 만드는 능력자 농인 남매 '만코'와 '로나' 역에 김동영, 이주영이 전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독전2'는 오는 11월 1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