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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은 무슨 죄? 이선균→곽도원 논란에 차기작 4편 직격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선균의 마약 내사로 인해 차기작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로 인해 함께 타격을 입게 된 유재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톱스타 L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루가 지난 20일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선균과 유재명이 '노 웨이 아웃'에 캐스팅 됐지만 이선균의 마약 내사로 난항에 휩싸였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아직 이선균은 경찰 조사는 물론이고 마약 검사도 받지 않은 상황. 마약 투약 여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선균이 마약 내사 대상자가 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그의 차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촬영을 마치고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탈출'과 후반작업 중인 '행복의 나라'는 물론이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닥터 브레인 시즌2'도 불똥이 튀었다.

문제는 해당 사안이 이선균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같이 작업한 배우들에게도 악영향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유재명은 이선균과 '행복의 나라' 뿐만 아니라 '노 웨이 아웃'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지라 의도치 않게 타격을 입게 됐다.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이 캐스팅된 '행복의 나라'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군인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초 촬영을 마쳤다.

또 '노 웨이 아웃'에서 이선균은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경찰 백종식 역을, 유재명은 13년 만에 출소하는 희대의 흉악범이자 살인자 김국호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본격 촬영 직전 이선균의 내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난항에 빠졌다.

게다가 유재명이 출연한 영화 '소방관', '너와 나의 계절'도 개봉이 불투명한 상황.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실화극을 그렸다. 하지만 곽도원이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이면서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너와 나의 계절'은 故 김현식과 故 유재하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2021년 1월 촬영을 모두 마쳤다. 하지만 유재하 역을 맡은 김동희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너와 나의 계절'도 개봉되지 못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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