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라문의 검' 이준기가 진심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영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은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4.6%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은 4.9%다.
이준기는 재림 이나이신기 '은섬'과 아스달의 총 사령관 '사야'로 밀도 높은 1인 2역 호연을 펼쳐 매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액션 장인' 다운 그의 날렵한 액션 연기는 액션 속 장면마다 캐릭터가 가진 애절, 분노와 같은 다채로운 감정까지 담아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진정한 아라문의 검의 주인이 된 은섬과 아스달을 뒤로하고 에크나드와 이르케벡으로 향한 사야 쌍둥이 형제의 깊은 서사와 복잡 미묘한 관계성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두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뜨거운 열연을 펼친 이준기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입증하며 '장르 종결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준기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정말 이날이 올 것 같지 않았는데, 벌써 9개월여 긴 시간이 지나갔다. 참 아쉬움이 크다"라며 "이번 작품은 또 많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지라 사실 시원함보다 섭섭함이 크다"라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을 건넸다.
이어 "하지만 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멋진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하는 그 모습들을 응원하며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겠다"라며 "저는 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여러분께 더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다음 행보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준기는 지난 5월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일본 팬미팅을 다음으로, 오는 12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팬미팅으로 또다시 팬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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