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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역도 김수현 "중3 때 장미란 언니 경기 보고 용기 생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 선수가 장미란을 보고 역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했다.

역도 국가대표인 김수현 선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역도 국가대표인 김수현 선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미란 언니가 역기를 드는 걸 보쌈을 먹으면서 봤다"라며 "소름이 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3이라 진로에 대해 애기를 할 때였는데 제가 예체능을 좋아했다. 저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용기가 생겼다. 보쌈을 내려놓고 달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장미란 언니를 보고 용기를 얻어 보쌈 내려놓고 찾아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김수현은 "미란 언니가 은퇴를 할 때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갔다. 국가대표 된 후 말하고 싶었다"라며 "언니를 보고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언니 기록까지는 아니겠지만 그 위치까지 가서 뒤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더니 뿌듯해하셨다"라고 회상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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