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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남해영 "동네 잔치·엔딩 가수 초대…직원들 한마음 응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남해영이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삶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는 김시훈, 오하라, 정재운, 송우주, 남해영이 출연했다.

남해영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남해영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남해영은 "수도 없이 많은 실패를 겪었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회사를 다니며 평범하게 살라고 했고 가수 꿈을 포기했다"라며 "돈을 벌기로 하고 일만 열심히 했다. 호프집 일을 할 땐 맥주잔에 맞아 한 쪽 눈 실명할 뻔했고 볼에 흉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많이 아프다고 밝힌 그는 "가수 길을 반대한 부모님을 원망했고 부모님은 마음 아파했다. 그래서 부모님이 아프게 된 것 같아 죄송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고생하며 힘들게 번 돈을 친구에게 빌려줬는데 친구가 사라졌다. 게다가 미래를 함께 하기로 한 여자가 남자가 생겼다며 사라졌다. 그 남자가 돈을 빌려간 그 친구였다. 우울증에 병원을 전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연히 가요제에 나갔는데 대상을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칭찬 받아 정말 행복했다"라며 "'도전 꿈의 무대' 후 기쁜 소식이 생겼다. 저희 동네에서 저를 위해 잔치를 열어줬다. 엔딩 가수로 초대되어 노래를 불렀다. 동네에 소문이 나서 미용실 가면 염색도 공짜로 해주고 식당에선 양도 곱배기로 준다. 회사의 2천명 되는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해준다. 열심히 노래 해서 창원 대스타, 대한민국 최고 가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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