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남현희의 예비 신랑으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체포된 가운데 남현희가 전청조 씨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의 남현희 모친 집에서 전청조 씨가 붙잡혔다.
남현희는 최근 한 잡지 인터뷰를 통해 재벌 3세 전청조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 씨는 재벌 3세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해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뷰 공개 직후 온라인은 전청조 씨의 각종 과거 논란으로 뜨겁게 불타올랐다. 남현희 예비 신랑이라 알려진 전청조 씨는 여성이며, 2020년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3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25일 전청조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김민석 의원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엔 SNS를 통해 전청조를 믿는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혔으나, 잇따른 보도를 접한 뒤 전청조 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모친의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청조 씨가 남현희 모친 집으로 찾아가 여러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고 흔든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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