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팝스타' 수식어 쑥쓰럽지만, 자신있다"…BTS 정국, 'GOLDEN' D-1 소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2일 정국은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3일 발매되는 첫 솔로 앨범 'GOLDEN' 관련한 질의 응답을 전했다.

이번 신보 '골든'과 관련, 정국은 "종종 '황금빛 순간'이라는 워딩을 쓰는데 지금 이 순간, 내게 RM이 지어준 수식어, 내가 가진 탤런트의 뜻을 담고 있다. 또 증명하고자 하는 포부도 있다. 굉장히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고 전했다.

정국은 이번 앨범을 설명하며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영어 곡이다"라며 "녹음하면서 발음이 많이 어렵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곡 다 잘 나왔다. 한국어 노래도 빨리 기회가 돼서 선물해드리고 싶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또 정국은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유'는 감히 얘기하는데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 있다.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황금막내라 불리던 시절부터 이 앨범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여정, 시간들과 경험들이 나를 만들었다.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걸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수록곡을 선정한 과정도 밝혔다. 정국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사운드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정말 많은 곡을 받았고, 그걸 들으면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잘하는 장르를 확인하며 곡들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팝스타' 정국이 생각하는 '솔로 가수 정국'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정국은 "글로벌 팝스타라 평해주셔서 감사하다. 쑥쓰럽기도 하다. 나는 노래, 춤, 음악 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나만의 색을 만들고 싶어서 발성 연습 많이 하고 보완하려 한다.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더 열심히 하는거다.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위화감이 적은 편이다. 어울리는 게 많은 목소리를 가진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정국은 오는 3일 오후 1시 솔로 앨범 'GOLDEN'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협업이 더해져 역대급 명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디스코 펑크(Disco funk) 장르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펑크(Retro funk)곡이다. 이 곡을 통해 정국은 '완성형 퍼포먼스'에 정점을 찍고 최고의 남성 댄스 솔로 아티스트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