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어쩌다 사장3'이 첫 영업 오픈에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 2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6.6% 최고 8.9%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전국 평균 3.3% 최고 4.4%로 지상파 포함 2주 연속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방송에서는 어쩌다 미국 한인 마트를 열흘간 운영하게 된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 '경력직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며 마트 손님들과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세아 마켓 김밥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김밥을 싸기가 무섭게 김밥 주문이 폭주했다. 주방 담당 조인성은 김밥 공장에 동원됐다.
결제도 문제였다. 차태현은 첫 결제부터 같은 상품의 개수를 입력하는 방법을 몰라 당황했다.
한효주는 아세아 마켓에 없어서는 안 될 재원이었다. 영어는 물론 일본어까지 구사하며 손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틈새 영업까지 하며 손님을 적극적으로 끌어모았다. 차태현과 윤경호는 외국인 손님들과 눈을 맞추면서 소통에 자신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조인성과 임주환은 끝나지 않는 김밥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조인성은 어머니 손님들에게 '영업용 멘트'를 날리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신을 미국 푸드 유튜버라고 소개한 외국인 손님에게는 가까이 다가가 그의 채널에 관심을 보였다.
조인성의 시그니처 대게 라면 판매가 시작되자, 테이블은 꽉 찼다. 조인성은 대게의 구입처를 묻는 현지 손님의 질문부터 덜 맵게 끓여 달라는 특별 주문까지 돌발 상황에 순발력을 발휘하며 3년 차 사장즈의 위엄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영업부터 예상을 뛰어 넘는 김밥의 인기와 많은 손님들의 등장으로 우왕좌왕하면서도 노력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천과 나주에 이어 미국 한인 마트 역시 사람 냄새 나는 따스한 공간이었다. 이웃들에겐 서로 안부를 묻고 근황을 공유하는 사랑방이 됐고, 초면인 사람들에겐 정다운 이웃을 만들어 줬다. 이곳에서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