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원어스 서호가 출연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파죽지세 가왕 '미다스의 손'과 4인의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가창력으로 맞붙었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늑대와 인공지능이 맞붙었다. 늑대는 이승철 '잊었니'를 선곡해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포문을 연 뒤 애절함이 묻어나는 감성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인공지능은 정승환 '보통의 하루'를 선곡한 뒤 감탄을 자아내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관객과 판정단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4연승 가왕이었던 김종서는 "자신의 컬러가 본격적으로 나왔다. 늑대는 요즘 아이돌 메인 보컬 느낌이다. 청량하고 여심 자극하는 감성이 있다. 인공지능은 저음이 미쳤다. 저렇게 음을 가지고 놀 때 호흡을 지배한다. 완벽한 호흡 처리에 노래 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윤상은 "늑대는 '깜놀', 인공지능은 '깜깜놀'이다. 대단한 내공이다. 인공지능은 뮤지컬 배우 같다. 그 감성이 우리를 더 '깜깜놀'하게 했다"고 말했고, 심진화는 "인공지능에게 성악 느낌도 받았다. '팬텀싱어'에 나온 포레스텔라 멤버 같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69-30으로 늑대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늑대의 정체는 그룹 원어스 메인 보컬 서호였다. 서호는 "원래 음치 수준으로 노래를 못했다. 회사에 들어갈 때 웃는 게 예뻐서 뽑혔다. 보컬 레슨을 하다 보니 메인 보컬이 돼 있었다. 플랭크를 하며 노래 연습을 하니 발성 시 힘 주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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