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소년시대' 임시완이 '인생역전'의 주인공으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극중 하루아침에 부여의 짱이 된 온양 찌질이 병태 역을 맡았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임시완은 "부여짱이 되기 전 실제 병태일 때가 편했다. 이게 내 진짜 모습이구나 싶더라"라면서 "정상적인 척하면서 살고 있지만 실제 모습은 찌질함으로 무장한 병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제론 장병태인데 전국적으로 유명한 싸움의 전설 정경태와 이름이 비슷해 전학간 학교에서 헷갈려서 접수가 된 것"이라면서 "찌질함 속에 많이 맞다보니 맷집이 상당했다. 과연 싸움실력을 맷집으로 메꿀 수 있을지는 시청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년시대'(극본 김재환 연출 이명우)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어느 날' 등 수많은 인기작을 탄생시킨 이명우 감독의 신작이다.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이 출연한다.
하루아침에 학교 짱의 삶을 살게 된 찌질이 병태의 고군분투를 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19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24일 오후 8시 첫 공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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