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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독전2', 3일 만에 글로벌 1위…쏟아지는 혹평 어쩌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혹평 세례를 받고 있는 '독전2'가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15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560만 뷰, 1천9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 부문(비영어) 1위를 차지했다.

혹평 세례를 받고 있는 '독전2'가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사진=넷플릭스]
혹평 세례를 받고 있는 '독전2'가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사진=넷플릭스]

한국 1위를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23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공개 단 3일 만의 기록으로, '독전2'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큰 지를 짐작케 한다. 하지만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그렇지 못하다. 혹평 세례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2018년 개봉된 '독전'의 미드컬이다.

이선생을 잡으려는 자, 이선생을 보고 싶은 자, 이선생이 되고 싶은 자, 이선생을 지키려는 자들이 저마다의 욕망을 드러내며 치열한 전쟁을 펼친다. 조진웅, 차승원, 김동영, 이주영 등이 1편에 이어 그대로 출연했으며, 오승훈이 류준열 대신 락을 맡았다. 또 한효주가 큰칼 역으로 합류해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하지만 헐거운 스토리와 매력없는 캐릭터, 허탈함을 느끼게 하는 꽉 닫힌 결말 등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큰칼 역 한효주는 아쉬운 연기력과 밋밋한 캐릭터성으로 미스캐스팅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평점은 2점대에 머물러 있다.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독전'이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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