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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꽈추형' 홍성우, 논란에도 방송 강행…'김종서의 러빙유' 출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직장 내 괴롭힘, 강제추행 의혹에 휩싸인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꽈추형' 홍성우가 예정대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유명한 홍성우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30일 오후 방송하는 국방FM '김종서의 러빙유'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비뇨의학과 의사이자 유튜버 꽈추형. [사진=꽈추형 인스타그램]

'꽈추형' 홍성우는 김종서의 오랜 팬으로, 이번 출연이 성사됐다. 이후 직장 내 괴롭힘, 강제추행 의혹이 불거졌지만 예정대로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을 언급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홍성우는 이에 앞서 지난 28일 방송한 SBS 라디오 '뜨거우면 지상렬'에도 출연했다. 홍성우는 산부인과전문의 김지연 의사와 함께 '꽈추왕자 와이공주' 코너를 고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홍성우는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 꽈추형'을 운영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성 관련 주제를 풀어내며 방송가를 종횡무진 했다. MBC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넷플릭스 '좀비버스'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러나 최근 과거 근무했던 병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 직원 신고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지난 22일 홍성우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다는 과거 병원 직원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홍성우가 예전에 근무했던 병원 관계자 A씨는 "홍씨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고 그로 인해 죽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후 "2021년 10월 홍성우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신고가 다수의 직원으로부터 있었고, 당시 홍씨는 갑질만 인정하고 강제추행 등은 부인 후 권고사직서에 서명하고 퇴사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추가 보도했다.

이에 홍성우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지난 24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병원 관계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김종서는 국방홍보원 국방FM이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한 '김종서의 러빙유' DJ로 발탁, 지난 10월 10일부터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러빙유'는 매일 오후 1~3시 국방FM을 통해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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