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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10년전 회귀 '인생 2회차' 개척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나인우가 과몰입 유발 인과응보 로맨스로 찾아온다.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에서 박민영(강지원 역)과 나인우(유지혁 역), 이이경(박민환 역), 송하윤(정수민 역)의 관계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사진=tvN]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과거와 현재의 강지원(박민영 분)이 서로 상반된 분위기로 등을 맞대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멋 부리지 않고 단정한 옷차림에 어딘가 어두운 기색이 역력한 과거의 강지원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손을 잡고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민환은 강지원의 하나뿐인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도 은밀하게 손을 잡고 있어 이들의 지독한 악연에 이목이 쏠린다.

반면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화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현재의 강지원은 박민환이 아닌 유지혁(나인우 분)과 마주하고 있다. 박민환과는 달리 부드러운 눈빛으로 오로지 강지원만을 바라보고 있는 유지혁에게서는 변치 않는 일편단심이 엿보인다. 유지혁과 손을 맞잡은 채 과거를 등지고 밝게 미소 짓는 강지원의 얼굴에서는 승자의 여유가 느껴져 인생 2회차 게임 체인저로 돌아올 그녀의 화려한 변신이 기다려진다.

특히 어두운 과거와 찬란한 현재의 극명한 대비 위로 드러난 '운명을 뒤바꿀 기회, 인생 쓰레기 처리는 확실하게!'라는 문구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재활용도 불가능할 남편과 절친의 배신으로 처절한 결말을 맞이했던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어떤 정반대의 삶을 살아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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