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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산다라박 "입 짧은 사람 싫어, 코쿤보다 조세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산다라박이 '강심장VS'에서 의외의 이상형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12월 5일 밤 첫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서는 먹기 위해 사는 '입 터진 녀석들' VS 살기 위해 먹는 '입 짧은 녀석들'이란 주제로 극과 극 취향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입 터진 녀석들'에는 신이 내린 입담의 신기루와 이국주, UDT 출신 먹방 샛별 에이전트 H가 출연, '입 짧은 녀석들'에는 모태 소식 산다라박, 개그계 입맛 제로 김두영이 출연해 팽팽한 입담을 뽐낸다.

'강심장VS' 프리뷰 갈무리 [사진=SBS]
'강심장VS' 프리뷰 갈무리 [사진=SBS]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연예계 대표 소식좌로 꼽히는 산다라박은 연애 상대로 "나처럼 입 짧은 사람은 싫다"며 반전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반대로 누군가 내 것을 먹어주면 '심쿵'한다고 밝히며 "'내가 먹어줄게'라고 말하는 순간 바로 사귑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연예계 또 다른 소식좌 코드쿤스트를 언급, '코쿤 VS 조세호' 중 누구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코쿤을 보면 밥맛 떨어지고 소통이 안 된다"고 선을 그으며 조세호를 선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입 터진 녀석들'은 대식가 이미지 때문에 겪은 기내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같은 편에 선 MC 문세윤은 "테이블 열어주세요"할 때 가장 걱정된다며 "배 때문에 테이블이 안 열려 음식을 들고 먹는 악몽을 꾼다"고 큰 덩치의 고충을 토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크게 공감한 신기루는 "테이블을 못 펼치니 세관 신고서를 손에 대고 써 구멍이 뚫린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 밖에도 '입 터진 녀석들'은 기내식으로 인해 인성 논란이 생기는 경우를 언급하는 등 에피소드 릴레이를 펼쳐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양 팀의 토론 열기도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먹방을 왜 보냐는 '입 짧은 녀석들'의 물음에 '입 터진 녀석들'은 "재수 없는 소리 한다"며 소리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음식을 사두면 유통기한이 지난다는 말에 "빨리 다 먹으면 되지 않냐"며 받아치는 등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고. MC들 또한 팽팽한 논쟁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특히 전현무는 녹화 초반 다이어트 중임을 밝히며 '입 터진' 쪽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 녹화 말미에는 좋아하는 사람과 음식 사이에서 단번에 '음식'을 선택하는 앞뒤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심지어 선택 이유를 들은 출연자들은 "말도 안 된다! 이해 못 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논쟁에 더 불을 지핀 그의 발언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 터진 녀석들 VS 입 짧은 녀석들'이 펼치는 극과 극 취향 존중 토크쇼 SBS '강심장VS'는 12월 5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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